안녕하세요. 힐러입니다. 오늘의 스스로 하는 처방은 "나의 불안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자신의 불안을 안아주지 못하시는 편이에요. 불안해서 더 불안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을 택하곤 하고, 불안을 잊으려고 애쓰기만 합니다. 자신을 불안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편이 사실 어렵고 두렵고 무서운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저의 불안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기가 어려울 때가 많아요. 자기 자신을 스스로 인정해주는 것은 타인을 인정해주는 것보다 어쩌면 더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에겐 관대하고 타인에겐 엄격한 사람, 나에겐 엄격하고 타인엔 너그러운 사람이 있는데, 제 생각에는 양쪽 모두 불행하게 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적당히라는 것이 어렵다는 말이 생긴 것이라 생각합니다. 타인에게도 나에게도 너그러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불안부터 사랑해주고, 인정해주고, 안아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의 불안을 사랑하는 방법]
- 나에 대한 아끼지 않는 무한 칭찬
- 나의 불안 회로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편들어주기
- 감정이 가라 앉은 후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 대응책, 생각, 판단 정리하기
조건이 아닌 무한으로 스스로를 칭찬해주셔야 합니다. 사소한 것부터 칭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후 나의 불안 회로를 편들어주는 것입니다. 화가 나면 화가 난 상태 그대로, 슬프면 슬픈 상태 그대로, 그 상태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논리적인 이유도, '왜?'라는 설명도 일단은 다 필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화가 나면 화가 난 거예요. 내 감정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편들어주고 나면 천천히 감정이 가라앉는 시기가 찾아옵니다. 사람은 생존을 위해서 화가 나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합니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기에 내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그냥 무언가로 인해 내가 화가 났다는 것을 인식만 하고 계셔도 나의 불안을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온전히 나의 기준, 나의 감정의 기준에 먼저 초점을 두는 것이에요. 그렇다고 화를 내라는 의미가 아니고, 스스로가 '내가 화가 났구나' 인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게 인정하고 시간이 지나 보면, 마음이 가라앉는 순간이 와요. 그때 타인을 생각하셔야 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시는 것이 올바른 순서입니다. 그렇게 나를 인정하고, 타인을 생각한 후 - 이성적인 판단을 통해 나와 타인에 대해 좋은 방향을 생각해보고 어떻게 대처하고 행동할지 생각하면 실수도 줄 일 수 있고, 그리고 스스로에게 화난 경우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야 감정적으로 대처하는 것 또한 줄어들게 됩니다. 이기적인 생각을 하라는 말씀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셔야 해요. 당연히 타인의 감정도 중요한 것이 맞아요. 하지만 타인의 감정이 첫 번째가 아니고, 나의 감정이 첫 번째가 되어야 무엇이든 올바른 대처가 가능합니다. 스스로를 충분히 사랑해주세요. 억지로가 아닌 진심으로 - 자신을 사랑해주세요. 자기 자신을 폭풍 맞장구 쳐보면서, 내가 생각하는대로 흘러가는대로 다 적어도 보고 혼잣말도 해보세요. 처음이 어렵지 하다보면 '내가 이런 생각도 하는구나' 하면서 웃기기도 하고 편안하게 흘러가더라구요. 스스로를 오구오구 해주세요. 그러는 순간 바뀌는 현실이 없어도, 내가 바뀌기에 작은 것들에 불안하고 마음에 화가 쌓이지 않습니다.
- 힐러 -
'∗ Rit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정일기 쓰는 방법 : 부정적인 감정까지 억지로 속이지 않습니다 . (0) | 2019.09.29 |
---|---|
쿨하지 못한 게 아니하고 , 상처 받는게 당연합니다 . (0) | 2019.09.24 |
치유 받고 싶을때, 꺼내먹어요 : 못말_김요비 작가님의 글 (0) | 2019.09.16 |
흔글(조성용) 작가님 인스타그램 글귀 모음 (0) | 2019.09.08 |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_백세희 에세이 (0) | 2019.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