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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_백세희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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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힐러입니다. 오늘은 스스로 하는 처방,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책을 읽고, 마음에 드는 글귀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마음이 힘들고 어려울때는 책으로 위로 받고, 힘을 내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정말 제 이야기를 써놓았나 싶을만큼 공감가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읽는 동안 작가님의 마음이 아파서, 다독여주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정말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생각들에 대하여 곰곰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책 소개]


의심 없이 편안하게 사랑하고 사랑 받고 싶은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죠. 10년 넘게 기분부전장애(가벼운 우울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와 불안장애를 겪으며 정신과를 전전했던 저자와 정신과 전문의와의 12주간의 대화를 엮은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지독히 우울하지도 행복하지도 않은 애매한 기분에 시달렸고, 이러한 감정들이 한 번에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해서 괴로웠던 저자는 2017년 잘 맞는 병원을 찾아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하고 저자의 치료 기록을 담고 있습니다. 사적인 이야기가 가득하지만 어두운 감정만 풀어내는 것보다 구체적인 상황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건강한 방향으로 나가가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속은 곪아 있는 사람들, 불안 속에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제까지 간과하고 있었지만 본인으로부터 나오고 있을지 모를 또 다른 소리에 귀 기울여 보게 됩니다.


[책이 주는 위로]

편집_힐러


매번 이상화된 기준에 도달하는 걸 실패하면서 자신에게 벌을 주고 있는 거죠. 그렇게 엄격한 초자아가 있으면, 나중에는 벌을 받는 게 만족스러워지는 지경까지 갈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사랑받는 것을 의심하고 일부러 상대에게 욕을 먹을 때까지 행동 하면서, 상대가 나를 포기하면 오히려 안심하는 상태까지 가게 되는 거죠. ----- p.29


편집_힐러


서로의 친밀함을 원하면서도 동시에 적당한 거리를 두고 싶어 하는 욕구가 공존하는 모순적인 심리 상태를 ‘고슴도치 딜레마’라고 한다. 나는 늘 혼자이고 싶으면서 혼자이기 싫었다. 의존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누군가에게 의존할 땐 안정감을 느끼지만 불만이 쌓이고, 벗어나면 자율성을 획득하지만 불안감과 공허감이 쌓이는 상태. ----- p.33


편집_힐러


힘들땐 무조건 내가 제일 힘든 거예요. 그건 이기적인 게 아니에요. ----- p.41

편집_힐러


타인의 감정과 행동이 주가 되어 나를 지배하는 것, 잘못된 생각의 행로가 극단적인 감정으로 치닫는 것, 이 모든 반복적인 행위가 나란 사람을 규정하고 틀 안에 가둬두는 것을 부수고 싶어서이다. 내 삶의 주인이고 싶다. 하고 싶은 대로 하고, 그래서 후회하지 않는 삶. -----p.85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백세희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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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러가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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