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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언

INFP의 생각 주머니_인프피 기록(2020.07.02.목) INFP[잔다르크형]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어디서 흘러들어와 흘러가는지 가끔은 모르겠다. 끝없은 의구심과 책임감이 나를 누르다가도 또 언제 그랬을까 싶을만큼 잊어먹다가도 다시금 생각나기를 반복한다. 많이 비워냈고, 비워나가는 중이다. 아마 인간으로 살아있는 한 또 채워내고 비워내고를 반복하겠지만, 이제는 그런 과정들이 괜찮다. 아직은 현생에 적응을 못 한다 느끼지만, 이제는 적응을 못해도 괜찮다. 아니 적응을 안해도 된다. 사실은 이미 적응해 잘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이렇게 생각하든 그렇게 생각하든 다 괜찮다는 말을 나에게 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그래도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내가 무언가를 열심히 고뇌하는 것에도 감사하다. 어느덧 나의 큰 부정은 큰 긍정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더보기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 기록(법)하기_왓칭, 김상운 _왓칭, 김상운 억누르려 들면 기승을 부리며 더욱 피어오르는 생각이 어서 나오길 기다리며 지켜보면 청개구리처럼 오히려 냉큼 나오지 않는다. 이게 생각의 속성이다. 생각 덩어리도 지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라. 잡념이 걷잡을 수 없이 솟아올라 골치 아플 땐 마치 어린아이를 다루듯 따뜻한 눈으로 가만히 보라보라. 그럼 저절로 사그라진다. 만일 이 방법이 잘 안된다면? 더 쉬운 방법도 있다.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생각 덩어리를 바라보며 조용히 이런 질문을 던져보라. “지금 피어오르는 생각의 뿌리는 어디지?” 생각 덩어리의 뿌리를 찾아 점점 아래로 내려가며 바라보는 것이다. 그럼 결국 아무것도 없는 텅 빈 무에 이르게 된다. 그러고 나서 다음 생각이 피어오르는 걸 기다리며 텅 빈 공간은 더욱 길게 지속된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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