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쓰다듬고 싶은 모든 순간, 민미레터 괜찮아, 너를 만나러 가는 길에 보는 풍경들도 좋았어. 손가락 사이로 비치는 햇빛, 파르르 흔들리며 뒤로 멀어지는 나무들, 파도처럼 넘실대는 들판, 따라오던 구름까지. 널 생각하며 가던 길의 풍경들까지 모두 너였어. 그 모든 것들이 내겐, 너와 함께 한 추억으로 기억 될 거야. _쓰다듬고 싶은 모든 순간, 민미레터 더보기 - 사랑의 몽타주, 최유수 - (+)선물을 받는 내 기분은 그런 거다. ()가 말했다 그런거다. 나는 내앞에 놓인 이 선물과 편지 자체도 좋지만 물론 그렇지만, 이 선물을 사러 갔던 그 사람의 발걸음, 그 발걸음을 사랑한다. 책상 앞에서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편지를 썼을 그 사람의 허리춤을 사랑한다. 그 사람의 시간에 내가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 선물을 받는 내 기분은 그런 거다. - 사랑의 몽타주, 최유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