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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

쓰다듬고 싶은 모든 순간, 민미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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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너를 만나러 가는 길에 보는 풍경들도 좋았어.
손가락 사이로 비치는 햇빛,
파르르 흔들리며 뒤로 멀어지는 나무들,
파도처럼 넘실대는 들판, 따라오던 구름까지.
널 생각하며 가던 길의 풍경들까지 모두 너였어.
그 모든 것들이 내겐,
너와 함께 한 추억으로 기억 될 거야.

_쓰다듬고 싶은 모든 순간, 민미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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