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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글, 김혜진 작가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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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진심글, 김혜진 작가님의 인스타그램 @jinsimgeul

 

 

 

 

 안녕하세요. 힐러입니다. 오늘의 '스스로 하는 처방'으로 진심글, 김혜진 작가님의 글을 가지고 왔습니다. 제가 김혜진 작가님의 글 하나를 몇 번이나 읽어보았는지 모르겠어요. 마음에 닿았고, 따뜻했고, 마음이 아늑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김혜진 작가님의 글은 한참을 곱씹어보게 만드는 매력이있어요. 그리고 제가 5년째 연애를 하고 있는 중인데, 사실 왜 좋아하는지 형용할 수 없었고 - 혼란스러운 마음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김혜진 작가님의 글로 모든 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책이 존재하고 글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대체 작가님들은 어떤 삶을 살았기에 이런 마음들을 단어로, 문장으로 표현 하실 수 있을까.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여러분들께도 소개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존재하시나요? 어떠한 표현이 필요 없이 '좋아해요'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계신가요? 여러분들 마음에도 생각만으로도 따뜻한 사람이 계시길 바라며 , 김혜진 작가님의 글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출처 : 진심글, 김혜진 작가님의 인스타그램 @jinsimgeul

@jinsimgeul 눈이 자꾸 한 곳에서만 머무릅니다. 속도를 일부러 느리게 맞춰주고 싶은 사람이 생겼거든요. 함께 있으면 가장 사소한 것에서도 특별함을 찾게 만드는 사람. 하루 끝에 마음을 자꾸 달게 만드는 사람. 자꾸 눈길이 가서 그런가. 거리를 조금씩 좁히다 보면 눈이 마주치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어떤 날은 평소처럼 무심결에 시선이 멈췄다가 그 사람과 또 눈이 마주쳤는데 왜인지 서로의 눈을 피하지 않았던 때였죠. 정확히는 눈을 돌릴 타이밍을 내가 놓쳐버렸어요. 그 사람은 내게 '속눈썹 되게 길다.' 하고 낮은 목소리로 말하더군요. 그 말을 듣고서 그제야 고개를 돌려 버렸습니다. 순간, 입은 거짓말을 할 수 있을지 몰라도 눈은 거짓말은 못한다는 말이 떠올라서요. 심장이 더욱 빠르게 뛰기 시작했어요. 마주친 내 눈에서 분명 마음이 티가 났을 테니까요. 어쩌면 좋죠. 내 눈은 이미 그에게 몇 번이고 고백했을 거예요. 좋아한다고요.

 

 

 

 

 

 

 

 

 

 

 

 

 

 

- 힐러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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