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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은 먹고사는 일
다 노래로 되어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새들에게는 그 모든 것 하나라서
날갯짓의 과단함도, 저 그늘 속에 쉬어간다.
마음껏 울어도 받아줄 나무 있으니
사랑으로 건너는 일, 새에게 쉽다 하겠다.
나의 생애 또한 새처럼 자유롭다면 이 숲에 있는
모든 나무 사랑할 수 있으리라.
산길을 걷다가 산길 그 자체가 되고 싶었으나,
새가 되는 길을 물어 떠나려 했으나
먼 길 돌아와 앉은 이곳
내가 울고 있는 이 자리가,
새들이 울고
떠난 자리 인가
_새들이 울었던 자리가 있다, 주희
- 힐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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